자체 R&D보다 30% 조기 종료‥제약사, 외부 R&D 의존 증가

CRO(임상계약업체)가 실시한 임상실험은 제약사 자체가 실시한 것보다 30% 더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컨설팅업체인 BI(Business Insights)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RO 시장은 2008년 200억달러에서 2015년 350억달러로 연평균 8.5% 성장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최근 시기에 CRO 사이에 중요한 합병이 있지만 제약산업의 수요 증가로 시장에 1100개 업체가 진출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새로운 업체의 진입에도 불구하고 톱 5 글로벌 CRO들이 세계 시장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지배력은 퀸타일즈, 코반스, PPD 등 톱 5대 CRO가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스폰서들은 일부 제휴자들 사이에서 일을 분리하기보다는 전임상부터 임상 IV상까지 약물 개발에 능력 있는 1개 파트너 선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컨설팅 업체인 프로스트&설리반(F&S)도 임상 1상에서 IV상까지 R&D 계약은 2015년 230억달러로 2배 늘어날 것으로 비슷한 예측을 발표했다.

F&S는 자체 약물 R&D가 감소하고 있어 CRO를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전임상부터 시판 후 단계까지 모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들은 파이프라인 내에 있는 제품을 계속 보유하고 CRO를 통해 시장에 접근이 지속해 제품과 회사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