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용성 해결, 용출율 및 체내흡수율 높여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소염진통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부프로펜(ibuprofen) 연질캅셀 조성물 및 그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물에 잘 녹지 않는 이부프로펜을 폴리에틸렌글리콜, 폴리비닐피롤리돈, 소디움라우릴설페이트, 디에탄올아민, 염기성아미노산 혼합액에 완전히 가용화시킴으로써 용출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가용화 방법과 그 조성물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연질캅셀제 제형에 관한 것이다.

강력한 관절염 치료 및 해열 진통효과를 나타내는 이부프로펜은 현재 대부분 정제의 형태로 개발돼 시판되고 있으나 정제의 경우에는 경구 투여시 우선적으로 붕해가 이루어져야만 하고 부형제 등과 혼합된 약물이 소화액이나 체액에 용해돼야만 흡수가 되는 여러 단계의 공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액상제제나 연질캅셀 등과 같이 이미 용해돼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 비해 그 효과 발현시간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번 특허는 이부프로펜을 액체상태의 연질캅셀로 제조함으로써 복용시 정제에 비해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효과도 빨리 나타나도록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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