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RZN 신청 17% 하락‥1~3상 모두 줄어

올 2분기 러시아에서 임상실험 등록 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스크바 CRO인 시너지 리서치 그룹(SRG)에 따르면 러시아 임상연구 규제국인 RZN(RosZdravNadzor)에 6월말까지 3개월 간 등록한 임상실험은 12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감소는 임상 1, 2, 3상 모두에서 나타났다.

임상 1상은 전년동기대비 12%, 2상 27%, 3상 23% 줄어들었다.

RZN에 임상1~3상 연구 등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판 후 임상 측면 등 시장 상황은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SRG는 전체 연구 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치 않는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모든 임상 IV 연구는 선택사항으로 RZN에 등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는 제약 스폰서들이 마케팅에 더 집중하고 임상 1~3상의 수와 상관없이 임상 IV상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약산업의 R&D 투자의 감소는 전 세계 임상 연구에 영향을 미치지만 러시아는 더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인도의 임상실험은 895건이 등록됐다.

러시아의 임상실험 시장은 최근 저가이고 환자 모집이 용이해 급격히 성장했다.

올해는 라틴아메리카는 물론 동구유럽 등에서 임상실험의 수가 급증하고 있어 러시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SRG 조사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환자 참가자 수준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일부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는 2분기에 11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노바티스 등 주요 국제 임상제약사들을 끌어들 이수 있다.

화이자, BMS, 릴리 등도 러시아에서 임상실험을 후원하고 있다.

러시아 제약사인 OAO Valenta Pharmaceutica, OAO Biokhimik, OOO Lans-Pharm, ZAO Obolenskoe, ZAO Biocad 등도 가장 활발한 임상 스폰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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