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과 제네릭사, 출시 지연 이면 합의

 제품 특허 만료 후 시장에서 제네릭 경쟁 지연을 위해 브랜드 제약사들이 경쟁사에게 지불하는 반대 급부는 미국과 유럽 당국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는 반면 브랜드 제네릭(branded generics) 거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 제네릭 합의로 오리지널 브랜드 제약사들은 성숙된 시장에서 매출 극대화와 조기에 제네릭 버전을 판매하기 위해 제네릭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다.

이는 퍼스트 제네릭에 180일 간 독점 판매권을 주는 미국에서 특히 두드러진 전략이다.

컨설팅업체인 데이터모니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랜드와 제네릭 회사간의 합의는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빈번하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화이자는 모든 브랜드 제네릭 런칭의 30%가 관련돼 이런 해결의 가장 빈번한 브랜드 제약사라고 데이터모니터는 분석했다.

180일 독점권을 얻기 위해 투자력이 있는 대형 제네릭 업체들은 매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브랜드 제네릭은 첫 출시 기간동안 평균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2/3는 전통적인 제네릭보다 브랜드 약물에서 더 큰 할인 가격으로 런칭한다고 분석했다.

독점 기간을 덜 받는 중소업체는 빠르고 쉽게 시장을 차지할 수 있는 좋은 전략으로 거래를 보고 있다.

최근 제약산업에 대한 유럽 위원회(EC) 조사에서 시장에 제네릭 진입을 지연할 목적으로 브랜드와 제네릭메이커 사이에 결탁을 적발했다.

보고서는 브랜드 제품의 특허 만료 후 평균 약 4개월 정도를 지연한 것을 발견했다.

반면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는 수년 동안 반대 급부를 우려했으나 이에 대한 법적 구속력은 거의 없다.

미국 사법부는 이슈에 작은 합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정부는 문제를 수정하고 있다.

오바마 정부는 헬스케어 비용 절감을 위해 의료보험 개혁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브랜드와 제네릭 메이커사이의 결속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FTC는 최근 브랜드 제네릭은 실제로 프로 소비자(pro-consumer)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런 거래가 조기 시장 진입을 방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았다.

다만 브랜드 제약사에게 모든 브랜드 제네릭 합의에 대해 자세히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데이터모니터는 브랜드 제네릭의 거래는 조만간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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