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1% 성장‥4380억달러 60.7% 점유

세계 톱 20대 제약사들의 연간 성장률은 전체 제약시장 성장률에 훨씬 뒤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S헬스에 따르면 올해 3월말까지 1년 간 20대 제약사의 처방약 매출은 4380억달러로 전체 시장(7200만달러)의 60.7%를 점유했다.

그러나 성장률은 전체 시장의 5%에 비해 절반인 2.1%에 머물렀다. 20대 제약사의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5.6%를 기록했다.


처방약 매출은 소비자와 동물 헬스 제품, 의료기기 혹은 진단사업부를 제외했다.

업체별로 보면 화이자가 424억달러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노바티스(362억달러), 사노피-아벤티스(356″), GSK(350″), 아스트라제네카(326″), 로슈(303″), J&J(287″), 머크(253″), 애보트(193″), 릴리(192″)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성장률을 보면 화이자(-3.3%), J&J(-1.8%), 머크(-8.3%), 와이어스(-2.8%), 암젠(-4.0%) 등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특히 화이자(-2.7%), BMS(-4.7%)는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로슈(15.3%), 베링거인겔하임(13.5%), 암젠(14.3%), 테바(14.4%), 노보노디스크(15.6%) 등은 두자릿수의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이들 업체들은 암, 당뇨병, 제네릭 등에 특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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