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 성장‥브랜드 제품이 견인

미국 OTC 시장이 경기침체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컨설팅업체인 Kline & Company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 OTC 시장은 침체기가 아닌 수년간 3.2% 성장한 반면 침체기 동안도 1.2% 증가했다.

OTC 시장에서 경기침체 영향은 브랜드 OTC 매출 하락과 보다 저 성장률이 반영됐다.

감소 수준은 제품 계열, 범주에 따라 다양했다.

그러나 처방에서 OTC로 변경, 주요 혁신, 신제품 런칭은 브랜드 제품 침체 효과를 없애는데 도움이 됐다.

전체 OTC 시장 성장률은 비침체기보다 둔화되는 반면 브랜드 OTC 약물은 2007년 5.7% 성장률을 앞지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처방에서 OTC 변경된 약물의 매출은 침체기동안 통상적인 OTC 제품보다 영향이 없거나 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2003년 OTC로 전환한 클라리틴은 비침체기 동안 브랜드 경쟁자에게 매출의 18%를 빼앗겼다.

반면 2008년 OTC로 전환된 지르텍은 2009년 동안 브랜드 매출의 1/4을 잠식했다.

자사 브랜드 OTC는 침체기에도 의미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브랜드 제품을 보다 저렴한 것으로 대체하고 브랜드 제품은 점유를 잃게 된다.

반면 스위치 한 제품은 소비자들이 보다 혁신적이고 효과가 우수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추가 가격을 지불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이전 침체기에는 전체 OTC 매출은 2년 단위로 감소했다. 1999~2000년까지 전체 제조업체의 매출은 0.6% 하락했으면 2000~2001년 다시 0.5% 줄어들었다.

감소세는 매우 급격한 것이 아니며 이는 지속적인 자사 브랜드 판매의 결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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