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96억달러 最高…매출액 대비 20% 투자
글로벌 제약산업은 M&A와 신약개발 등을 통해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R&D투자와 신약개발에 뒤쳐질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경쟁 제약사의 M&A 타깃이 된다. 최근 이벨류에이트 파마사가 500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향후 5년 후의 글로벌 제약산업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벨류에이트 파마사의 보고서를 토대로 2014년 글로벌 제약산업의 변화를 분석해 봤다. [편집주 주]
1. 2014년 글로벌 제약시장
2. R&D 투자 규모 및 변화
3. 질환군별 의약품 변화 양상 1
4. 질환군별 의약품 변화 양상 2
R&D 투자 2014년까지 2.9% 증가에 그쳐
2009년 1230억달러인 R&D 투자 규모가 2014년에는 142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현재와 같이 달러강세가 유지될 경우 처방약의 판매가 둔화되면서 R&D 예산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도 있다.
지난 10년간 R&D 투자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에 비해 2009년에서 2014년까지는 2.9%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여전히 20%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처방약시장의 판매 둔화로 인해 매출액 증가가 크지 않아 R&D 투자 금액도 증가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R&D 투자 화이자 96억달러·로슈 93억달러 등
화이자(68억달러)와 와이어스(38억달러)의 투자규모를 볼때 두 회사의 합병으로 인해 R&D 투자에서 10억달러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이자에 이어 로슈(93억달러), MSD(91억달러), 노바티스(89억달러), GSK(64억달러), 존슨&존슨(63억달러), 사노피-아벤티스(60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바이오업체인 암젠은 36억달러로 다른 거대 제약사들을 제치고 10위에 위치했다.
가장 유망 약물은 암젠 골다공증치료제 '데노수맙'
2014년까지 44억달러가 글로벌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허가신청이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