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0억달러 규모 전망…바이오의약품 강세·노바티스 고성장

글로벌 제약산업은 M&A와 신약개발 등을 통해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R&D투자와 신약개발에 뒤쳐질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경쟁 제약사의 M&A 타깃이 된다. 최근 이벨류에이트 파마사가 500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향후 5년 후의 글로벌 제약산업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벨류에이트 파마사의 보고서를 토대로 2014년 글로벌 제약산업의 변화를 분석해 봤다. [편집주 주]

1. 2014년 글로벌 제약시장

2. R&D 투자 규모 및 변화

3. 질환군별 의약품 변화 양상 1

4.질환군별 의약품 변화 양상 2 


 영업 리스크 및 특허만료로 1820억달러 시장 상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처방 의약품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평균 2.3%씩 성장해 707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9년 달러 강세로 인해 2014년까지 2.9%가 성장될 것으로 이벨류에이트 파마사는 분석했다.  

이벨류에이트 파마사는 올해 글로벌의약품 시장은 0.7% 감소하면서 시장 규모도 6120억달러 규모로 축소되며, 2010년 4%, 2011년 4%, 2012년 2%, 2013년 3%, 2014년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1년과 2012년에 영업 리스크의 증가와 특허가 만료되는 약물이 늘어남에 따라 18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상실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에 특허가 만료되는 약물은 화이자의 '리피토', BMS의 '플라빅스', GSK의 '어드비어', 아스트라제네카의 '세로켈', 다케아의 '액토스' 등이다.

화이자, 와이어스 인수 힘입어 1위 자리 고수 

(단위 : 10억달러)
2014년에도 화이자제약은 와이어스 인수에 힘입어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할 전망이다.

상위 10위권에 유럽계 제약사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노바티스는 유럽계 제약사 중 1위, 전체에서도 화이자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상위 10개 제약사의 매출 규모를 보면 화이자 473억달러, 노바티스 447억달러, MSD 442억달러, 로슈 442억달러, 사노피-아벤티스 368억달러, GSK 326억달러, 존슨앤존슨 256억달러, 애보트 225억달러, 아스트라제네카 218억달러, 암젠 181억달러 등이다.

로슈와 애보트는 5% 성장하는 반면 사노피-아벤티스,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4년 바이오의약품 10대 의약품 50% 점유 전망 

바아이오의약품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2008년 17%에 불과하던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은 2014년에는 23%까지 증가할 것이다.  

100대 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2008년 28%에서 2014년에는 50%까지 확대되며 시장 규모도 2008년 1080억달러이던 것이 2014년에는 169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의약품시장에서는 로슈가 절대 강자의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보이며, 암젠과 화이자, 노보노디스크 등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다만 로슈와 암젠의 시장 지배력이 막강한 상황이어서 화이자, 노보노디스크 등과는 매출규모나 시장 점유율에서 매우 큰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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