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중소업체 헐값 인수기회‥제휴보다는 합병

향후 제약과 바이오 기업 간의 M&A 활동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제네릭 사업으로 진로를 선회할 전망이다.

또한 대형제약사들은 블록버스터 바이오 약물을 찾아 바이오 분야로 진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분기 4건 등 최근 M&A 활동 증가는 현재 경기침체 탓만이 아니다.

대형 제약사들은 블록버스터 특허 만료, 규제 장벽, 제네릭 경쟁, 재원의 저활용, R&D 생산성 저하로 인한 파이프라인 감소 등과 싸우고 있다.

이런 모든 요인들은 대형제약사의 주가를 보다 낮게 하고 있다.

현재 경제침체는 향후 가치를 줄이고 대규모 M&A 추세를 만들고 있다.

강력한 약물 파이프라인과 특허만료에 적게 노출된 대형제약사들은 가장 매력적인 표적이다.

주로 바이오 약물로 구성된 18개 임상 3상 약물을 보유하고 특허만료에 덜 노출된 쉐링-푸라우가 머크에 인수된 주요 이유라고 프로스트&설리반(Frost & Sullivan)이 최근 보고서에 진단했다.

그러나 이런 M&A 뒤에 실제 목적은 과거 인수가 R&D 생산성에 의해 실제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 것처럼 분명하지 않다.

이런 활동은 흡수 합병된 회사의 일부 비핵심 부분은 매각이 필요하는 등 미래 활동을 이끌 것이다.

예를 들어 사노피는 아벤티스와 합병에 이어 화이자에게 캄푸토 약물을 매각했고 아릭스트라Arixtra와 프라시파린Fraxiparine은 GSK에게 팔았다.

제약산업의 신속한 합병의 한가지 분명한 결과는 지불자와 정부를 상대로 대형제약사의 교섭력을 높일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더 많은 M&A는 환자에게 이익을 필수적으로 제공하지 않을 것인 대형제약사 카르텔의 힘을 더 키워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BMS,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아벤티스, GSK, 노바티스, J&J 등은 강력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향후 M&A의 견인차가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다른 주목할 주세는 소분자 블록버스터 모델에서 바이오 기반 블록버스터로 변하는 것과 함께 바이오텍으로 대형제약사들이 점차 이동하고 있다.

아바스틴, 리툭산, 엔브렐 등 바이오 약물들은 이미 블록버스터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암, 자가면역질환, 중추신경시스템 등 바이오 약물에서 큰 기회를 보게 된 것은 제약-바이오텍 공간에서 M&A 활동이 증가하는 요인이다.

'빅 파마'에서 '빅 바이오파마'로 이동은 명백하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밀레니움, 쉐링-푸라우의 오가논 바이오사이언스, J&J의 사이오스, 화이자의 세레넥스&코브스(Serenex & CovX), GSK의 도만티스, 머크의 노바카디아, 시나,글리코피 인수는 모두 이런 추세를 강조하고 있다.

바이오 회사와 과거 제휴와 협력도 대형 제약사의 명확한 인수를 통해 강화됐다.

머크는 앞서 인수를 통해 글리코피와 제휴했다.

젠자임은 인수에 앞서 바이오엔비젼사와 항암제 클로파라빈을 공동 개발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도 인수 전에 메리디카와 캠브리지 안티바디와 각각 라이센싱을 했다.

30%까지 바이오 기업의 가치를 하락시킨 금융위기는 현재 복잡한 라이센싱보다 차라리 인수가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신용경색으로 투자재원 감소는 기업공개모집(IPO) 부족과 채무 부담은 중소 바이오 기업을 인수 표적으로 쉽게 노출시키고 있다.

보고서는 바이오텍 M&A와 함께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향후 5년 이내에 바이오제네릭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