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매출 1~6위 독점‥톱 100대 50% 차지

2014년 6개 세계 최대 매출 약물은 모두 바이오 약물이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컨설팅업체인 Evaluate Pharma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임상실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이 2014년 매출 92억달러로 1위에 등극할 전망이다.

이어 애보트의 휴미라(91억달러), 로슈의 리툭산(78억달러), 암젠의 엔브렐(65억달러),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63억달러), 로슈의 허셉틴(57억달러) 등이 1~6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쉐링-푸라우와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52억달러)는 9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돼 모두 7개 바이오 약물이 톱 10에 랭크될 전망이다.

바이오 약물은 200년에 매출 톱 10 약물에 1개, 2008년에 5개가 순위에 올랐다.

전통적인 소분자 약물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57억달러), 베링거 인겔하임의 스피리바(55억달러), 노바티스의 글리벡(51억달러) 등 3개가 2014년 톱10 약물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약물 톱 100 절반

바이오 약물은 보다 광범위한 사용으로 2014년에 톱 100대 약물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톱 100대 약물에서 바이오 약물은 2000년 11%, 작년 28%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4년 톱 10 약물 중 5개는 항체이며 3개는 특수 항암제이다.


항암 항체는 가장 가치있는 약물 치료 계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작년 톱 5대 약물 중 4개는 리피토 등 소분자 약물이었으며 아바스틴은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2000년에는 암젠의 EPO인 에포젠이 유일하게 바이오 약물로 톱 10대에 들었다.

빅 파마 바이오 진출

비록 보다 높은 가치 제품들이 바이오텍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지만 전체 규모에서 소분자 약물이 제약시장을 여전히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2014년 바이오 약물 총 매출은 1690억달러로 소분자 약물 시장 4060억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제약산업의 성장 제품은 바이오텍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제약사들도 높아지는 바이오 약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수년간 바이오 분야에 진출해 왔다.

전통적인 약물의 특허 만료에 직면해 선두 제약사들의 바이오텍 노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형제약사들은 혁신적인 약물 개발은 물론 바이오제네릭도 런칭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제약산업 전체에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