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2PL, 적은 에너지로 효과적 치료 가능

오래, 젊게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다. 하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이나 잡티 등은 어쩔 수 없는 ‘훈장’인 셈. 좀 더 젊고 깨끗한 인상을 주고 싶은 중년이라면 한 번쯤 ‘수술’을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그러나, 비용도 비용이지만, 마스크나 선글라스를 쓰고 딱지가 앉은 얼굴을 남에게 내보이기가 싫어 선뜻 결심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최근엔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고 피부에 걸쳐진 ‘노화’ 훈장을 덜어내는 시술법들이 속속 개발되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초 국내에 본격 소개되면서 이제는 피부노화 치료법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IPL(Intensed Pulsed Light)이 대표적인 사례. 한 번에 한 가지 트러블만을 해결할 수 있었던 레이저 치료의 단점을 말끔히 해소한 복합파장 치료법이다. 여러 파장의 광선을 한꺼번에 방출하여 잔주름, 실핏줄, 주근깨, 잡티 등 피부의 여러 트러블을 한꺼번에 해결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를 탱탱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레이

IPL은 여러 파장 중 피부에 화상을 입히기 쉬운 자외선 쪽의 파장만을 필터로 차단하여 부용을 줄이는데 비해, 최근에는 열을 갖고 있는 적외선 부분까지 차단하여 그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한 I2PL 시술법도 소개되었다.

이호균 드림피부과 원장은 “I2PL은 적은 에너지만으로도 강한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이번에 치료할 수 있는 면적이 넓고 빛이 나오는 속도도 빨라 치료시간이나 치료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데 큰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치료 과정은 환자에 따라 마취연고를 쓰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얼굴의 붉은 기운을 치료할 때는 마취연고를 쓰지 않지만 통증에 예민한 사람이나 잡티를 치료하는 경우에는 마취연고를 쓴다. 마취연고를 바르는 경우 30분 후 시술한다. 치료 당일부터 활동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치료는 3~4주 간격으로 3~5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기미나 잡티 등 얼굴의 얼룩덜룩한 색소를 치료하는 데는 IPL이 효과적이나,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쿨터치’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최근 사용되고 있는 ‘쿨터치II’ 시술법은 딱지가 앉지 않으면서도 피부를 재생시키는 시술법으로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잔주름과 모공, 흉터에 효과가 있다. 피부 표면을 냉각시켜 상하지 않게 하면서 레이저가 피부 안쪽 진피에 자극을 주어 피부가 재생되게 하는 것이다.

시술은 마취연고를 바르고 40분에서 1시간 후에 시행한다. 3~4주 간격으로 3~8회 반복하는데 치료의 효과가 늦게 나타나 1~3달 정도는 지나야 좋아지기 시작하는 것이 단점. 송곳 모양이나 깊은 흉터의 경우 부분 박피술인 도트 필링 요법을 조합하여 치료하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치료 후 일시적으로 붉은 기운이 있지만 수시간 내에 사라진다. 딱지가 앉지 않고 색소침착이 오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일상생

드림피부과 이 원장은 “어떤 피부치료 기술이든 다 그러하듯이 IPL이나 쿨터치도 다른 치료와 마찬가지로 최적의 파장과 에너지를 찾기 위한 경험 많은 시술자의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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