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항진증 사용 중단 권고‥'메티마졸' 우수

60년 이상 갑상선 질환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PTU(propylthiouracil)'가 어린이의 치명적 간 손상 원인이 되고 더 이상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2명의 의사가 경고했다고 8일 A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사들은 그레이브즈병(Graves' disease)이 있는 어린이 치료에 항상 PTU 혹은 메티마졸(methimazole)로 치료하고 있다.

다른 치료는 수술과 방사선 요오드이다.

그러나 PTU는 치명적이거나 간이식이 필요한 간 손상과 관련이 있다고 연구자들은 주장했다.

유니스 케네디 쉬리버 국립 아동보건 및 인간발달 연구소(Eunice Kennedy Shriver 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 NICHD)의 Donald R. Mattison과 예일 약학대학의 Scott A. Rivkees 박사는 FDA 등에 보고를 보면 매년 약물 합병증으로 5~10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7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발표한 논문에서 의사들은 갑상선 항진증 어린이의 처음 치료에 PTU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Mattison 박사는 어린이 그레이브즈병 치료 가이드라인은 없고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러한 위험을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제네릭과 브랜드 명 '타파졸(Tapazole)'로 판매되고 있는 메티마졸은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손상은 덜 심각하고 분명한 증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상은 PTU와 달리 약물 사용 중단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메티마졸은 하루에 한번 사용해 2~3번 사용하는 PTU보다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