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연수 지원비 대폭 증액 등 연구지원 강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의과학 분야의 연구비 수혜에 있어서 대학간, 외부기관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괄목할 만한 연구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의료원의 2002년도 교원 및 연구진의 총 외부연구비 수혜 실적은 모두 1백48억원으로 2001년도의 1백15억원에 비해서 30%(33억원) 가량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의료원 및 의과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국가 주도 대형연구프로젝트 수혜를 위해 교원 및 연구진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류마티스연구센터가 우수연구센터(SRC)로 세포사멸질환연구센터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로 선정되고 또, 세포응용연구개발 등 굵직굵직한 연구사업에 참여하여 막대한 정부연구비를 지원 받은 데 힘입은 바 크다는 발표이다.

또한, 지난해의 연구실적 증가는 과학기술부주관 국가지정연구실사업(NRL)에 선정된 시과학연구실(1999년), 피부면역학연구실(2001년), 방사선의공학연구실(2001년)과 보건의료 유전체 연구개발사업인 뇌신경계 유전자연구센터(2000년)의 연구개발사업 연차실적이 일조를 한 것으로 각 연구 프로젝트가 매년 연구수행 업적을 평가하여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정부시책에 벗어나지 않고 주어진 연구과제의 목표 달성

아울러, 교육부의 BK21 사업과 의·약학 분야 등 생명공학 전반에 걸쳐 교수 및 연구진이 외부연구과제 유치와 사업추진에 열성을 다하여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동 의료원이 산하 의대 및 병원의 연구관련 업무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여 연구업적 및 연구비 관리업무의 창구를 일원화 한 것이 연구 업무의 효율을 가져오고 나아가 정보력 배가는 물론 신속한 업무처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이루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해 교원 및 연구진의 우수한 연구기법과 연구력을 높이 평가받아 명실공히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보고, 올해에도 연구분야의 역량을 한층 강화시키고 우수한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연수 지원비를 13,000$에서 42,000$로 대폭 증액하여 교원이 경제적 어려움을 탈피하여 연구에 전념토록 처우를 개선하였으며, 또한 성의연구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초과학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교원 1인당 300만원의 연구비를 배정하였고, 또 SCI 논문 게재 지원비를 증액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의료원 관계자는 "그 동안 쌓은 연구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시키고 연구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더불어 보다 나은 연구관련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터넷상에서도 모든 연구업무가 가능하도록 웹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오는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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