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 최초로 석사후연수연구원제도 시행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석사후연수연구원제도(Post-Mas.)를 신설하고 박사후연수연구원(Post-Doc.)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대우를 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3월에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는 최초로 파격적인 조건의 국내ㆍ외 저명 생명공학자 유치 프로그램과 영년직 연구원제도 신설을 발표한바 있어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구원 측은 석사후연수연구원 제도와 박사후연수연구원 제도가 최근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생명공학분야의 기술융합화 경향에 대응하여 국가 차원의 미래 핵심기술 인재를 조기 양성하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기초 이론위주의 대학교육과 산업현장의 실수요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석사후연수연구원 제도는 박사과정 진학, 기업체 취업 등 진로문제로 가장 고민을 하게되는 시기인 석사 졸업 후 1∼2년간 비교적 안정적으로 연구활동을 수행하면서 향후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박사후연수연구원과 석사후연수연구원의 활용기간은 각각 최대 3년(2년내 연장가능), 1년(1년내 연장가능)이며, 장려금은 각각 월 최대 2백5십만원, 1백5십만원이다.


양 원장은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인력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전 직원이 힘을 합쳐 국내ㆍ외 저명 과학자는 물론 석ㆍ박사급 우수연구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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