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건평 3만3천평 규모 2010년 완공 계획


정부가 부산대 제2캠퍼스내 대학병원 건립비용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작업에 착수하는 등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문형표 선임 연구위원과 가천의대 정기선 교수 등 KDI 용역팀 4명은 21일 경남 양산시 양산신도시 대학병원 부지를 현장답사하고 양산시청과 토공 양산사업단, 부산대학을 방문, 조사활동을 벌였다.

이는 기획예산처가 부산대가 신청한 제2대학병원 건립비와 장비 도입비 등 사업비 2천7백22억원중 정부 출연금 1천1백억원 재특융자 7백억원 등 1천8백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하고 가승인을 하면서 KDI에 재무성 경제성 비용분석 등에 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한데 따른 것이다.

부산대는 올 하반기 정부 예산지원 규모가 확정되는대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7년 1차로 5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개원하고 2010년까지 최종 완공할 계획이다. 제2대학병원은 연건평 3만3천평 규모로 28개 진료과목이 개설된다.

부산대 제2대학병원은 국가소유인 캠퍼스 시설과 달리 특수법인으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며, 정부가 시설설립 등에 일정액의 국비를 출연하는 것 외에는 대학측에서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마련해야 한다.

한편 부산대는 의·치대 등 양산 신도시 제2캠퍼스에 대해 오는 7월 부지조성에 이어 올해말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턴키방식으로 건축물 공사에 들어가 2006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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