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는 ‘필요성 못 느끼고 가격 대비 가치 떨어져’

전 세계 52개국 중 평균 40%는 비타민 및 영양보조식품을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한국도 40%가 복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컴퍼니는 지난 2008년 10월 52개국 2만6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밝혔다.

필리핀과 태국이 66%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23위로 집계됐으며 평균인 40%가 비타민과 영양보조식품을 복용한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는 ‘면역 체계 강화(61%)’를 꼽았으며 ‘질병 예방(47%)’과 ‘균형 잡힌 식단(46%)’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들 중 제품을 매일 복용하는 사람은 전체 사용자 중 58%로 나타났으며 덴마크(81%), 노르웨이(80%), 미국(79%) 순으로 조사됐고 한국은 46%가 제품을 매일 복용한다고 밝혔다.

비타민 및 영양보조식품을 복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자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 세계 평균 49%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미 균형 있는 식단을 하고 있어서(27%), ’가격이 너무 비싸서(21%)‘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국의 경우 31%가 ‘가격 대비 가치’ 측면이 떨어져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닐슨컴퍼니 코리아 헬스케어본부 신옥숙 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과 영양보조식품을 복용하는 소비자가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복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의 절반가량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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