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아타칸' 고용량 단백뇨 감소

아스트라제네카의 항고혈압제 '아타칸(Atacand)'의 고용량을 투여한 경우 신부전으로 발전하고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신장질환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후원한 캐나다 캘거리대학의 Ellen Burgess 박사팀이 단백뇨가 높은 환자 269명을 대상으로 아타칸 표준용량 16mg과 128mg 받은 환자를 30주간 비교했다.

연구결과, 128mg을 받은 그룹은 16mg 그룹보다 소변에 단백질이 1/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명의 환자가 높은 혈액 단백뇨로 인해 중도에 포기했다.

아타칸은 ARBs 계열의 항고혈압제이다.

연구팀은 "소변에 단백질을 줄이는 것은 심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일 정상적인 용량보다 8배 많은 양을 복용하면 신장질환자의 비정상적인 단백뇨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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