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女 2명 발작 보고‥연관성 조사 중

스페인 보건부가 머크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을 접종받은 2명의 10대 여자가 경련이 보고된 후 생산을 금지했다고 11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14세 소녀들은 입원했고 정부는 시장에서 회수없이 백신 사용을 중지했다고 머크와 사노피-아벤티스의 조인트 벤처인 사노피 파스튀르 MSD가 밝혔다고 블롬버그는 전했다.

2명의 여자는 발렌시아에서 접종받은 그룹이다.

이에 대해 한국MSD는 이번 스페인에서의 제품 회수 건은 일시적 조치로 일부 제품 lot (NH52670)에만 해당되며 다른 lot는 여전히 접종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스페인 보건부는 백신과 소녀들의 증상과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튀르 MSD는 개인 정보 보호로 더 자세한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가다실이 2006년 런칭된 후 150만 명 이상이 접종을 받았다.

유럽에서 작년 가다실과 관련된 2명의 사망이 보고됐다.

머크는 올해 가다실의 매출은 접종 연령대 확대에 실패해 예상보다 3억달러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다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억 8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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