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학회, 세브란스병원서…여류사랑 캠페인 일환

한국류마티스학회는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11일 오후 1시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류마티스 관절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신촌 세브란스 류마티스 내과 박용범 교수 등 의사와 간호사들은 관절을 조여줘 움직임을 제한하고 관절의 강직 증상을 느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류마티스 관절염 체험복을 직접 입고 옷 입기, 밥 먹기, 물 마시기, 책 읽기, 컴퓨터 하기, 피아노 치기 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다양한 일상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수곤 이사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의료진들이 단순히 증상을 아는 것에서 더 나아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관절 기능 장애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 어려움을 공감, 보다 나은 지원과 배려를 촉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체험복 전시 및 체험행사는 이번 외에도 3월 4일 청담동 ‘갤러리 더 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여성류마티스 환자 희망공감 전시회 및 콘서트’와 3월 초 서울대병원에서도 의료진 및 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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