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오남용 예방책 수립 지시

미국 FDA가 연간 수백 명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진통제의 오남용 예방책을 제약사들이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FDA는 9일 모르핀, 옥시코돈, 메타돈 등 24개 마약사성 진통제 메이커들에게 오남용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정제와 패취제인 약물들은 장기 지속되는 확장 방출형이다.

약물은 암환자, 심각한 통증 등에 사용된다.

약물들은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에도 불구하고 높은 중독성과 환각성으로 남용되고 있다.

FDA는 오는 3월 3일 16개 제약사는 위험관리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계획은 라벨 경고, 처방 제한, 의사에 주의당부 공문 등이 될 수 있다.

관련 약물은 존슨앤존슨의 듀라제식 패취, 킹제약의 확장 방출 아빈자정, 퓨두파마의 옥시콘틴 등이 대표적이다.

FDA는 위험 관리 계획은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내년에나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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