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시장에서 고속성장 기틀 마련

화이자와 파마시아그룹이 16일 양사 조직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화이자는 세계 제약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통합된 화이자의 주식 거래는 16일 개시됐고, 통합 이후 화이자는 시가 총액 기준 세계 3위의 기업이 된다.

화이자 행크 맥킨넬 회장은 "화이자와 파마시아가 지난해 7월이후 10개월간의 통합 노력으로 새로운 하나의 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의료보건 환경을 개선하고 혁신적 신약 개발에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카렌 케이튼 사장은 "업계 최고의 경험과 능력을 자랑하는 화이자와 파마시아의 통합으로 종양, 내분비계 질환, 안질환 치료제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당분간 파마시아가 운영해 온 기존 프로그램을 그대로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파마시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의약품들도 의료서비스 환자 지원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의 제품은 종양, 간질, 우울증, 고혈압 등의 주요 질환을 총망라하며, 그 중 14개의 제품들은 각 분야 제품군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제약, 글로벌 연구개발, 소비자 헬스케어, 동물약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150여개국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