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제넨텍·머크, 강력한 성장 예상

세계 항암제 시장의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URCH Publishing이 최근 발표한 새로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까지 로슈, 제넨텍, 머크는 항암제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항암제 시장에서 톱 10 중 3개 회사는 향후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사노피-아벤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은 항암제 매출 하락으로 고통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로슈는 현재 선두인 암젠을 앞질러 2012년에 선두로 등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제넨텍은 노바티스를 제치고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머크는 릴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아벤티스를 물리치고 10위에서 6위로 도약할 것으로 추정했다.

2007년 톱 10 항암제 중 5개만이 향후 5년 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암젠의 아라네스프, 에포겐, 존슨앤존슨의 프로크리트, 사노피-아벤티스의 탁소텔, 엘록사틴은 2012년까지 제네릭 경쟁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암제 시장에서 14개 제약사의 21개 제품이 2007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세계 항암제 시장은 2007년 662억달러에서 2012년 1039억달러 규모로 연간 9.4% 성장을 예상했다.

2007년 기준 선두인 암젠은 111억달러의 항암제 매출을 기록했다.

2007년 매출액 기준 10대 항암제는 리툭산(제넨텍/바이오겐 Idec), 허셉틴(제넨텍/로슈), 아아라네스프(암젠), 아바스틴(제넨텍), 글리벡(노바티스), 뉴라스타(암젠), 탁소텔(사노피-아벤티스), 에포겐(암젠), 엘록사틴(사노피-아벤티스) 등이다.

10대 항암제 메이커는 암젠, 로슈, 노바티스, 젠네텍, 사노피-아벤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화이자, 릴리, 머크 등의 순이다.

항암제 시장의 판도변화는 최근 로슈와 제넨텍, 화이자와 와이어스의 빅딜이 완료될 경우 또다른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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