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트라이'·'롤로파이라인' 등 성장 동력‥10년 간 2배↑

급성 심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바이오겐 Idec와 머크가 개발 중인 약물이 가장 유망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컨설팅업체인 디시즌 리서치사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급성 심부전 치료제 파이프라인 중에서 바이오겐의 '아덴트라이(Adentri)'와 머크의 '롤로파이라인(rolofylline)'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존슨앤존슨과 사이오스(Scios)의 '나트리콜(Natrecor)', 다이치 산쿄의 '핸프(Hanp)'도 최근 몇 년간 급성심부전 시장에 주목할만한 가치를 추가했다.

보고서는 미국, 유럽 등 세계 7대 제약시장에서 급성 심부전 치료제는 향후 10년 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은 2007년 3억 5400만달러에서 2017년 7억68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1차적인 성장 동력은 EKR 테라퓨틱스사의 '울라리티드(ularitide)'와 함께 아덴트라이, 롤로파이라인의 런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노령인구 증가, 진단법 발전, 급성심경경색 후 생존 증가 등으로 급성 심부전의 진단 증가도 성장 드라이버가 될 것이다.

급성 심부전 시장 규모는 가격이 저렴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뇨제와 질산 혈관확장제가 지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다.

중요한 미충족 욕구에도 불구하고 급성심부전에 대한 개발 파이프라인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같은 다른 심혈관질환 치료제만큼 강력하지 못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안전성과 사망률을 개선하고 심부전 예방에 효과를 보여주는 새로운 약물은 의사와 환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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