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시 후 6개월 간 4000만달러로 최저

작년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신약 수는 지난 3년 간 가장 많았지만 판매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미 FDA는 24개 신약을 허가했다.

그러나 출시 후 6개월 간 매출은 이전 10년 동안 더 저조했다.

IMS헬스에 따르면 2008년 신약 중 상반기 매출은 평균 4000만달러 이하에 머물렀다.

이는 1998년 초 6개월 간 최저 수준으로 돌아갔다.

2008년 상반기 동안 평균 신약의 매출은 1999년 첫 6개월 동안의 1/10인 수백 만달러에 그쳤다.

신약은 2008년 상반기에 가장 약한 달인 6개월에 세계 시장 성장의 0.5% 이하를 기여했다.

데이터는 보다 대형 약물이 작년에 승인됐다면 평균 매출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과 1999년에 신약의 평균 매출이나 전체 매출은 다른 해와는 비교할 수 없다.

이 기간동안 제약사들은 머크의 항알레르기제 싱귤레어, 화이자의 발기부전제 비아그라 등 베스트 셀러 약물들이 런칭됐다.

머크의 골관절염 진통제 바이옥스는 심장질환 부작용으로 2002년 퇴출됐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항당뇨병제 아반디아는 심장 안전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둘다 1999년 승인됐다.

1990년대 말부터 큰 성공은 제약산업 영업력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과 동시에 발생했다.

2005년 한 명의 영업사원이 9명의 의사를 상대하면 됐다.

약물 TV 광고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유전 과학의 발전은 모든 영업사원이 판매하는 신약의 홍수를 이끄는 것을 지원했다.

그러나 신약들의 출시가 침체되면서 많은 제약사들이 커다란 해고를 하고 있다.

화이자는 자체적으로 10년만에 진통제 리리카 하나를 블록버스터에 올려놓았다.

금연약 챈픽스는 자살생각 등 부작용 위험으로 방해를 받고 있으며 항암제 수텐은 아직 연간 매출이 10억달러를 돌파하지 못했다.

노바티스의 항고혈압제 텍투나는 이전에 베스트셀러 약물 중 하나였다.

노바티스는 특허만료됐을 때 톱셀러 약물이 디오반으로 대체를 기대했다.

그러나 2008년 9개월 간 매출은 1억달러에 불과했다.

제약사들은 특허만료 전에 기존 약물의 제형을 약간 변경해 판매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존슨앤존슨의 항정신병제 인베가는 베스터셀러 약물인 리스페달을 대체하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사노피-아벤티스의 아콤플리아, 릴리의 항혈전제 프라수그렐 등 블록버스터가 기대되던 약물들이 좌절을 맞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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