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등 신약이 견인‥2017년 69억달러 규모

만성 허리통증 치료제 시장은 신약의 출시로 향후 10년 간 2배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인 디시즌 리소스사가 최근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만성 허리통증(chronic low back pain) 전체 시장은 2007년 37억달러에서 2017년 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 동력은 화이자와 존슨앤존슨 등이 출시할 신약 매출이다.

화이자의 '타니주맙(tanezumab)'은 통증 치료에 승인된 최초의 바이오 약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약물은 심각하고 지속되는 만성 통증 치료에 대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서는 진단했다.

보고서는 타니주맙은 2017년까지 미국, 유럽 5개 시장, 일본 등 세계 7대 제약시장에서 전체 만성 허리통증 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J&J의 통제 방출 제형인 '타펜타돌(tapentadol)'은 현재 트라마돌(tramadol)보다 우수한 효과가 예상되고 있어 2017년까지 합성 진통·마취제(opioid) 계열에서 매출의 8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강력한 합성 진통·마취제의 오남용과 의존 억제 제형이 킹과 알파마, 페인 테라퓨틱스(Pain Therapeutics), 퓨두(Purdue) 등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약물이 시장에 진입하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서는 진단했다.

새로운 치료 전략은 기존 약물보다 안전하고, 내약성, 편리성 등이 우수한 제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만성 허리통증 시장은 대부분 제네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많은 비스테로로이드 항소염제(NSAID)와 마약성 진통제가 지배해 왔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과 의존 위험이 적은 진통제가 만성 허리통증 치료에 최대 불충분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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