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예방본부, 내달 13일 올림픽공원서

2002년 월드컵의 영웅 황선홍(현 전남 드레곤즈 코치)씨가 천식 환자들의 수호천사가 됐다.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사무총장 이혜란/한림의대 교수)는 제5회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홍보대사에 황선홍씨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황선홍씨는 다음달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천식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예방운동본부 측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는다.

또한 당일 열리는 거북이마라톤 행사에 참가해 천식 환자, 일반인 등 참가자들과 함께 4.29km 구간을 걸으며 천식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 천식의 날은 지난 98년 세계천식기구(GINA)와 유럽호흡기학회(ERS)가 주관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후원하여 제정한 범 세계적인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이다.

예방운동본부 이혜란 사무총장은“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고, 특히 천식으로 인해 운동 등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식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월드컵의 영웅 황선홍 씨를 홍보대사에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4월7일부터 13일까지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주간’으로 정하고, 거북이 마라톤 대회와 사랑의 도미노쌓기, 그림공모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거북이마라톤 대회와 그림공모 등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운동본부 홈페이지www.wadpo.or.kr) 나 사무국(02-486-70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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