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79억달러 시장 25% 차지할 전망

세계 진통제 시장은 향후 15년 간 신약과 제형개량 등 신제품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리서치 업체인 디시즌 리소스사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항소염제(NSAIDs)가 진통제 시장에서 중심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약물 계열은 2023년까지 전체 시장의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7대 제약시장에서 진통제 매출은 2023년 4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2008~2013년까지 기존 약물의 제형 개량과 새로운 치료제가 시장 성장의 중요 동력이 되고, 2013~2023년까지는 새로운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로운 약물 계열은 2023년까지 총 18개로 8개가 추가돼 진통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장 성공적인 기존약물의 제형개량과 새로운 버전은 남용과 의존 내성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추정했다.

이 계열은 킹제약과 패인 테라퓨틱스의 '리목시(Remoxy)', 닉옥스의 '나프록시노드(naproxcinod)'와 아스트라제네카와 포젠의 '나프록센+에소메프라졸(naproxen/esomeprazole)' 복합제 등과 같은 약물 보다 안전하고 내성이 우수한 NSAIDs 제형, 존슨앤존슨(J&J)의 2중 활성 마약성 진통제 '타펜타돌(tapentadol)',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트렉시메트(Treximet)' 등 서방형 편두통제 등이다.

2023년까지 진통제로 런칭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약물 계열 중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수용체 길항제, 성장인자 조절제, 특이 선택적 철 채널 조절제는 기존 약물 계열보다 우수한 효과로 가장 성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러한 새로운 약물 계열 중 3개 모두는 최고 매출이 블록버스터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새로운 메커니즘 활성을 가진 가장 상업적으로 유망한 약물은 염증이나 신경성인 만성통증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NSAIDs 약물 계열 등 염증성 통증 치료제가 장기간 사용할 때 안전성 우려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반면 항우울증제, 항간질제 등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는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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