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성키토산 및 섬유분야 연구에 박차 가해

한때 시장성장률이 급등했던 키토산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향후에도 현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점차 적용범위를 넓히는 연구가 지속되면서 점진적인 발전을 해 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는 수용성 키토산 및 섬유분야로서 최근 여러 키토산 생산업체들이 앞다투어 이 분야의 연구 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같은 연구는 미래의 섬유가공 분야가 인체에 독성이 없는 인체친화적 가공제가 사용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키토산에 의한 인체친화적 가공은 높은 성장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키토산 제품관련 생산업체는 키틴.키토산 원재료를 생산하는 1차 제품업체와 토산 올리고당 유도체 등을 생산하는 2차 제품업체 그리고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3차 제품업체로 구분된다고 한다.

따라서 3차 제품인 키토산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경우 LGCI 종근당건강 아이와이피엔에프가 주도하고 있다고 하며 LGCI는 지난 99년을 기준으로 5백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여 당해년도 시장규모의 약 30%를 차지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2001년 LGCI의 키토산 시장점유율은 15%에 머물러 초창기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출감소원인은 1대 1마케팅에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LGCI의 사업축소를 틈타 존근당건강과 아이와이엔에프가 크게 선전하고 있고 이들 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외에 효성과 SK제약 등은 생산을 중단하고 사업에서 철수한 상태라고 하는데 지난 2001년도 키토산 건강보조식품은 전체 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고 약 14%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으나 스크알렌과 정제유 등 관련 건강보조식품 시장이 모두 94년 이후에는 감소추세에 있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키토산 시장은 수용성 연구를 통한 사료첨가제 등의 발전과 더불어 점진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키토산 건강보조식품의 시장현황과 전망은 기획특집면)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