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제주농촌지역 찾아 봉사활동 벌여

병원을 찾기 힘든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이 제주에서 6년째 계속되고 있다.

아산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지난 98년부터 성산농협과 위미농협에서 안과와 피부과를 중심으로 노인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등 6개 과목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민들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방병원인 정읍아산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뜸 부황 등 다양한 한방진료를 병행하고 있어 노인이 많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 의료봉사활동은 지난 66년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조인한 농촌의료사업 협약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아산재단 관계자는 "매년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농업인들의 건강을 체크해 주고 풍년을 기약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재단은 이번 진료활동을 통해 각종 질병이 의심되는 농민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환자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해줄 계획이라고 한다.

이 진료봉사활동은 12일부터 1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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