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건수도 증가-올해 50건 이상 승인 전망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임상시험 수준의 국제화와 선진국 신약개발에 적극 참여하기 위하여 국내진출 다국적기업등을 대상으로 다국가 공동임상시험을 적극유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말 품목허가와 완전히 분리된 새로운 임상시험계획승인제도를 도입, 제출자료 및 검토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승인한 다국가 공동임상시험은 2000년 5건, 2001년 18건, 2002년 17건 등 총 40건이나 지난해 12월부터 IND(임상시험계획승인)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올해에는 50건 이상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세계 12위권의 우리 의약품시장 규모에 걸맞게 국내 다국적 제약회사가 개발단계의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CEO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의료기관에 대하여는 국내다기관 통합 임상심사위원회 도입, 임상시험자 교육강화 등 우리나라 임상시험기술과 체계를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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