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건수도 증가-올해 50건 이상 승인 전망
식약청은 지난해말 품목허가와 완전히 분리된 새로운 임상시험계획승인제도를 도입, 제출자료 및 검토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승인한 다국가 공동임상시험은 2000년 5건, 2001년 18건, 2002년 17건 등 총 40건이나 지난해 12월부터 IND(임상시험계획승인)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올해에는 50건 이상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세계 12위권의 우리 의약품시장 규모에 걸맞게 국내 다국적 제약회사가 개발단계의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CEO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의료기관에 대하여는 국내다기관 통합 임상심사위원회 도입, 임상시험자 교육강화 등 우리나라 임상시험기술과 체계를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