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 공략, 해외 현지화 전략 등 차별화 정책
◆경영방침
2003년 경영방침으로 ▲다국적 기업경영 ▲생산성 향상을 통한 만족경영 ▲윤리경영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03년은 다국적 기업으로서 도약하는 원년으로서 현지화 사업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직원들이 만족하며 근무하는 회사로 만들 것이며 윤리경영을 통한 투명경영을 함으로써 오점을 남기지 않는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투명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토대로써 윤리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세웠으며 새해 시무식에서 임직원 윤리강령 선포식을 가졌다. 윤리강령을 제정하게 된 배경에는 주주, 고객, 협력업체, 임직원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같이 일하고 싶은 기업, 투자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며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키 위한 것이다.
◆실적
유나이티드제약은 3월 결산법인으로 지난 3/4분기실적은 136억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377억으로 전년대비 26, 순이익은 35억으로 13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2002년 실적(2002.4-2003.3)은 매출 약 520억 순이익 약 45억 정도로 매출은 24%, 순이익은 220%정도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2003년은 매출액 700억원에 순이익 7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R&D 전략
매출액 대비 투자율은 평균 6%대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구분야 또한 항암제, 항생제, 고혈압치료제, 우울증치료제 등 다양하고 신기술평가에 따른 벤처기업 인증을 계속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자체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 중앙연구소의 연구분야는 합성연구, 제제연구 그리고 바이오 연구로 나눌 수 있다.
합성연구 분야는 자체적으로 축적된 기술과 최근에 도입된 해외기술을 접목하여 국제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것이며 특히, 지난해 B-GMP공장의 출범에 의한 원료의약품의 해외 시장개척이 현실화되는 해로서, 중동아시아, 남미지역, 아프리카 그리고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전역에 이르기까지 원료의약품의 해외수출을 선도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또 기존의 30%의 완제의약품수출과 새로운 10%의 원료 수출로 40%의 해외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제제연구는 생동성시험을 통한 대체조제 처방대상 품목을 배가시킬 것이며 일반의약품의 개발로 약국영업에 활력을 일으킬 예정이다.
현재 생동성완료품목 15개, 현재진행품목 19개 등 모두 34개 품목의 생동을 마치고 현재 업계 3위에서 금년안에 업계 최상위로 올라설 계획이다.
최근엔 신정부의 등장과 함께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생물학적 동등성 측면과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시 제네릭 신제품을 적시에 출시할 수 있는 유나이티드제약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바이오연구는 인터페론 알파 및 성장호르몬의 유전자조작법에 의한 생산의 기초를 만들어서 바이오텍 제품의 출시를 시도할 것이다.
장기성 바이오 연구는 유전자 치료를 위한 공동연구가 삼성의료원과 빈뇨증치료의 공동연구는 강동성심병원과 진행하고 있어 미래 바이오산업에 대비를 하고 있다.
◆신제품
지난해는 항생제 오그멕스 시리즈와 소염진통제 클란자정, 기타 소화제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우수한 영업사원들의 대거 영입으로 기존 영업망을 종합병원에서 병의원 시장까지 확대, 회사 주력품목을 거대 품목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신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이는 R&D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있으며 항암제, 항생제, 고혈압치료제, 우울증치료제 등 다양한 연구분야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제품은 항생제, 소화제 등을 비롯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선진국형 질병 치료를 위한 항우울제나 혈전치료제 등 금년에 40품목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여 40%이상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작년에 완료된 생동성시험 완료 품목에 대한 2003년 매출액만으로도 15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OTC 품목으로는 바이러스감염과 피부염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금년에 40여 품목의 완제의약품과 18품목의 원료의약품 등 총 60여개 품목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개척
회사는 내수 중심의 국내 제약사와 달리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인데 특히 철저히 현지화 사업을 통하여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이 금년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앨러버머주에 대지 12,240평에 연건평 1,700평 규모로 미 FDA 기준에 맞춰 공장을 건설, 올 4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우선 건강식품(크렌베리, 노니) 출시를 필두로 점차적으로 소화제 비타민제 황산화제 등의 의약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공장은 현재 공사 진척도가 90% 수준이며 외벽공사는 완료했고 내부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4월 완공하여 6월경부터는 제품 생산이 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고혈압, 당뇨병, 항암제 등 전문의약품 계통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법인이 지난 2년여간의 투자를 마무리하고 2003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