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H 등록 연구 2년간 추적결과…죽상혈전증 가장 높아

뇌졸중 환자의 사망 대부분이 다른 심혈관계 부작용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유럽 뇌졸중학회에서 발표된 REACH 등록 연구의 2년 관찰 결과 뇌졸중 발병 이후 사망한 환자 10명 중 7명은 뇌졸중이 아닌 다른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안정형 뇌졸중 환자의 전체 사망률은 4.45%인데, 심혈관계 사망 중 3.23%는 뇌졸중이 아닌 다른 심혈관계 사건으로 인한 것이다.

연구결과, 여러 혈관에서 죽상혈전증의 유병률이 높다는 점이 밝혀졌다.

관상 동맥 질환(CAD) 환자들의 1/4, 뇌혈관 질환 (CVD) 환자들의 2/5, 그리고 말초 동맥 질환 (PAD) 환자들 중 3/5이 다른 동맥에서도 죽상혈전증을 가지고 있음이 나타났다.

REACH 등록에 참여한 환자들의 약 28%가 뇌혈관 환자였다. 연구 등록 시점에, 뇌혈관 질환 환자의 약 40%는 다른 혈관 부위에서도 죽상혈전성 질환을 동반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 전체 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71%가 뇌졸중을, 51%가 일과성 허혈 발작을, 그리고 20%가 두 개의 질환을 동반했다.

뇌혈관 질환 환자 군의 2년 연구 결과, 치명적이지 않은 뇌졸중 사건 발생률이 높게(5.9%) 나타났다.

2년째에 뇌졸중, 심근경색, 및 심혈관계 사망 발생 위험은 전체 뇌혈관 질환 환자 군에서 11.5%였다.

뇌혈관계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주요 심장 관련 사건(MACE)이 발생하고 위험하거나 입원하게 될 위험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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