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생존율 21%로 대조군 9%보다 우수

릴리의 항암제 '젬자'가 가장 치명적인 암인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2배 이상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종양협회(ASCO) 학술대회에서 31일 발표됐다.

시카고대학의 Richard Schilsky 박사팀이 3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젬자와 대조군을 비교했다.

치료 5년 후 젬자를 복용한 그룹의 21%가 생존한 반면 수술 후 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는 9%였다.

3년 동안은 젬자 그룹은 23.5%가 재발없이 생존한 반면 대조군은 7.5%였다.

생존자 수는 5년 동안 젬자군 16.5%, 대조군 5.5%로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젬자 그룹의 36.5%는 5년 간 생존한 반면 대조군은 19.5%였다.

5년 후 생존율은 젬자군 21%, 대조군 9%였다.

부작용은 두 그룹에서 비슷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젬자는 1996년 승인됐으며 지난해 1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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