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암에 도움‥경증 암은 효과 확인 못해

기면증 치료제가 암환자의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임상종양협회(ASCO) 학술대회에서 31일 발표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후원하고 로체스터대학의 Gary Morrow 박사팀이 642명의 가장 심각한 피로가 있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기면증 치료제 프로비질의 효과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세팔론의 '프로비질'을 복용한 환자들은 중증 피로는 의미있게 개선됐으나 경증 피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암환자들은 피로를 느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프로비질은 암환자 피로 치료에 유망하지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FDA는 지난해 프로비질에 대해 심각한 피부 발진과 정신장애에 대해 경고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