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정, 문재빈 후보지지…전영구 성대동문 박한일지지

대한약사회 보궐선거 직선제 수호 모임을 이끌었던 3인의 행보가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각자의 길에 들어섰다.

문재빈 후보가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문 후보는 출마 결심과정에서 직선제 수호모임을 함께 했던 권태정·전영구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권태정 전 회장은 모임을 함께 했던 문 후보가 자신의 이념과 뜻을 같이 한다며 공식적인 지지선언을 했다.

반면 전영구 전 회장은 문재빈 후보가 아닌 박한일 후보를 공식적인 지지하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전 전회장의 박 후보 지지선언의 배경에는 같은 성균관대 동문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직선제 수호 3인방이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정책공조가 필요할 경우 같은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권 전회장이 이끌고 있는 약권수호모임에 전 전회장이 참여하는 것도 선거전과 다른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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