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제시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강문석)이 지난 7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위벽의 방어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위의 자체 치유기능을 촉진하는 신개념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발매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유충식 부회장, 강문석 사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성황리 개최됐다.

서울아산병원 민영일교수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움에서 동아제약 연구소의 스티렌 개발경위 발표, 동물실험 및 기초연구 Data 발표에 이어 스티렌의 3상 임상시험을 주도한 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의 임상시험 결과 발표가 있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스티렌과 대조약(Cetraxate)의 내시경적 유효율이 각각 67.3% vs, 46.4%, 내시경적 완치율은 각각 55.6% vs 36.5%로 스티렌은 대조약 대비 20% 이상의 높은 유효율과 완치율을 보았다.

스티렌은 항염증 작용, 위점막 재생작용 및 방어인자 증강작용의 트리플 작용으로 손상된 위벽의 치유를 촉진해 심와부통(명치부위통증),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속쓰림, 트림 등의 위염증상을 뚜렷하게 개선시켰으며 약물로 인한 특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는 안전한 약물로 평가됐다.

동아제약은 해외 라이센싱을 통한 스티렌의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재투자하여 스티렌의 적응증 확장 연구와 유효성분 유파틸린(Eupatilin)의 유도체를 합성하여 의약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러나 스티렌은 국내에서 공식 신약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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