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800억달러 기록‥M&A 등 증가 예상

글로벌 바이오텍 산업은 지난해 주목할만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M&A 등의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컨설팅업테인 Ernst & Young이 발표한 '2008 글로벌 바이오텍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바이오텍 투자와 딜은 전례없는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글로벌 바이오텍 산업에 2007년 미국과 유럽 회사들이 299억달러를 투자했다.

벤처투자는 2007년 총 75억달러로 미국에서 55억달러, 캐나다에서 72% 증가가 동력이 됐다.

글로벌 상장된 바이오텍 회사의 2007년 매출은 800억달러로 전년대비 8% 증가했다.

글로벌 바이오텍산업의 순 손실은 2006년 74억달러에서 2007년 27억달러로 줄어들었다.

2007년 미국에서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등 딜은 약 600억달러, 유럽은 34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바이오텍 산업의 매출은 2006년 586억달러에서 2007년 652억달러로 11% 증가했다.

미국 산업 전체 순 손실은 매출의 0.5% 이하인 3000억달러 이하였다.

미국 산업의 벤처캐피탈 투자는 55억달러로 전년도 20억달러보다 급증했다.

유럽 바이오텍 산업 매출은 머크 KGaA에 인수된 세로노가 리스트에서 빠져 감소했다.

이러한 인수없이 집계할 경우 유럽 바이오텍 산업의 매출은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산업은 투자는 2006년 46억유로에서 2007년 55억유로로 18% 급증했다.

임상 중인 제품 수는 2006년 1576개에서 2007년 1712개로 9% 늘어났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바이오텍 산업 매출은 21% 급증했으며 순손실은 98% 감소했다.

강력한 실적은 1위업체인 호주의 CSL 고성장이 견인했다.

8개 회사가 호주에서 주식을 공개했고 5개 중국 업체는 미국 증시에 등록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바이오텍 산업은 강력한 성장을 했지만 많은 어려움이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약물 안전성 강화, 영국에서 보험약가 인하 압박, 중국의 안전성 문제 등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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