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02 보건복지통계연보> 발간
23일 보건복지부가 펴낸 `2002년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01년도에 인구 10만명당 123.5명이 악성신생물(암)로 사망, 암이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뇌혈관질환으로 10만명당 73.8명, 심장질환이 34.2명, 운수사고 23.8명, 간질환 22.3명, 당뇨 21.0명 등의 순이었다.
2002년 보건복지부 예산은 전체 7조7천495억원으로 이 가운데 의료보장에 57.1%, 사회분야에 36.6%, 보건의료에 4.6%가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장 예산은 전체 정부예산의 9.7%이며 국내총생산(GDP)에 대비 2.0%로 집계됐다.
한편 2001년도 하루 평균 외래환자환자수는 28만5천82명으로 전년도의 29만6천452명에 비해 1만1천369명(3.8%)이 감소했으나 작년에 1번 이상 입원했던 환자수는 390만9천544명으로 전년도의 318만6천1명에 비해 72만3천543명(22.7%)이 증가했다.
또 2001년도 의료기관 종사 의료인력 수는 2001년 26만5천770명으로 이중 병원은 13만1천661명, 의원은 13만4천084명으로 집계됐으며, 우리나라 의료기관수는 총 4만276개소로 종합병원 268, 병원 599, 의원 2만819, 치과의원 1만556, 한의원 7천499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등록장애인수는 2001년말 현재 1백13만4천177명으로 2000년도에 비해 18.3% 증가했고, 2000년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추정장애인은 1백44만9천000명으로 추정장애인 대비 2000년도 장애인 등록율은 66.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우리나라 기초생활보장을 받는 수급자는 2001년 69만8천075가구의 1백41만9천99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일반수급자 인원은 1백34만5천526명이며, 시설수급자는 7만4천469명이며, 가구규모별로 보면 혼자 생활하는 1인가구가 전체 50.6%를 차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