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에서 뇌세포 파괴 확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가 뇌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미국 로체스터대학의 Mark Noble 박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항암제 5-FU가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세포를 파괴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5-FU가 치료 종료 후 수년간 영향을 미치며 뇌의 회돌기세포(oligodendrocyte)를 공격하는 것으로 발견했다.

이 세포는 중추신경시스템(CNS), 미엘린(myelin) 생성, 지휘를 하는 신경섬유를 유지하는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일 미엘린 지속적으로 재생되지 않는다면 신경세포 사이의 의사소통이 손상된다.

연구팀은 동물을 대상으로 5-FU 치료 후 6개월동안 뇌의 회돌기 세포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일부 환자에서 화학요법은 CNS을 퇴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FU는 다른 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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