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등 성숙시장보다 日·佛 등 미개척 지역 매력

정부의 약가 억제와 특허 만료의 증가세는 제네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수단이 되고 있다.

제네릭 매출 증가는 제네릭 사용이 높은 미국 등과 같은 성숙된 시장에서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헬스케어 지출 억제책을 찾고 있어 프로-제네릭(pro-generic) 규정의 도입은 스페인과 같은 더 성숙된 시장에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리서치업체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2006년 매출액 기준 총 620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약물들이 2008~2012년 특허를 상실한다.

그러나 미국 시장은 점차 진입이 어렵고 영국과 독일은 제네릭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네릭 제약사들은 다른 지역에 영향력을 찾고 있다.

제네릭 약물 사용이 느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등 시장은 1차적인 표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데이터모니터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등 선진 7대 제약시장은 잠재적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세계 최대의 제네릭 약물 시장인 미국은 격렬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자유가격 정책과 프로-제네릭 환경이 복합돼 외국업체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전망을 만들어 주고 있다.

2005~2007년 사이에 미국 제약사와 관련된 주요 국제 인수의 2/3는 외국회사가 미국 회사를 M&A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치열한 경쟁은 합병과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성장에 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더 진출된 유럽 시장은 내수 업체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제네릭 시장이며 세계 두 번째이다.

독일의 높은 헬스케어 비용은 제네릭 사용을 늘리기 위한 조치 실행을 유도하고 있다.

가장 최근 독일의 변화는 제네릭 산업을 더 많이 개방했다는 점이다.

이미 제네릭 약물 사용이 높은 영국은 특정 약물 유형에 대해 제네릭 대체를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은 유럽 5대 제약 시장 중 가장 높은 제네릭이 침투해 있다.

제네릭 처방건수는 1995~2005년까지 연간 6% 증가율을 보였다.

프랑스도 제네릭 대체가 증가하고 있으나 의사들의 저항과 환자들의 인식부족이 복합돼 독일과 영국보다 뒤쳐져 있다.

브랜드 약물의 로열티는 프랑스 제약시장의 중요 요소이며 역사적으로 낮은 제네릭 침투의 원인이다.

프랑스의 낮은 제네릭 침투는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이끌고 있다.

프랑스는 이미 유럽에서 3번째 제네릭 시장이고 2번째 가장 큰 제약시장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헬스케어 예산 비율이 유럽에서 최대이지만 제네릭 사용은 최저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부조화는 헬스케어 지출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고 있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탈리아는 랜박시, 테바 등 일부 국제 제네릭 회사들에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제공자와 환자들 사이에 제네릭 약물에 대한 불신은 이탈리아 제네릭 시장 성장의 주요 장애물이다.

생물학적 동등성과 관련된 우려 때문에 2006년 11개 제네릭 약물의 퇴출은 제네릭 사용을 촉진하는 노력을 의미있게 약화시키고 있다.

제네릭의 불신은 스페인에도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와 제네릭 약물의 가격 차이는 유럽에서 최저이고 상대적으로 제네릭은 적은 사용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늘어나는 헬스케어 지출은 제네릭 사용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전통적으로 제네릭 약물에 대한 불신으로 침투가 적다.

이는 헬스케어 제공자와 환자들을 위한 인센티브 부족 등과 복합해 제네릭 약물을 고려하는 열악한 인식이 저항을 불러오고 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급속한 고령화, 헬스케어 비용 증가 등으로 일본도 변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는 강제적으로 제네릭 사용을 인정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제네릭 산업에 관심을 주도할 수 있는 회사는 커다란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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