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219건으로 8% 감소‥재정혼란 등 영향

최근 자본 시장의 혼란으로 올 1분기 헬스케어 산업의 M&A 활동은 지난해 열기가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컨설팅업체인 Irving Levin Associates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13개 헬스케어 부문의 M&A는 총 219건으로 전년동기 237건에 비해 8% 감소했다.

기술분야는 총 113건(52%), 나머지 106건은 서비스 분야가 차지했다.


톱 3대 분야인 의료기기(35건), 제약(34건), 바이오텍(29건)은 총 98건으로 전체의 46%를 점유했다.

금액 면에서는 올 1분기에 총 271억달러가 M&A 활동에 투자됐다. 이는 2007년 1분기 644억달러보다 58% 감소한 금액이다.

기술분야는 총 226억달러(83%), 서비스 분야는 45억달러(17%)가 투자됐다.

보고서는 올해 1년 간 M&A는 지난해 1051건보다 적은 최저치인 850여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10억달러 이상 거래 건수는 올해 32건으로 2006년 35건, 2007년 50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금액도 올해 1080억달러로 2007년 2265억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1분기 미국에서 벤처캐피탈 투자는 71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75억달러보다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벤처캐피탈협회(NVCA)가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 침체 등으로 벤처캐피탈 산업의 분기 투자가 2005년 말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71억달러는 2001년 이후 분기 중에서 5번째 큰 금액이다.

투자 금액은 줄었으나 투자 건수는 922건으로 작년 1분기 861건보다 증가했다.

올 1분기 평균 거래 금액은 770만달러로 전년동기 880만달러보다 줄었다.

보고서는 앞으로 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월까지 1분기는 항상 1년 중 최저의 투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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