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해외 교류협력 확대
지난 7년간 33개국 120여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한 바 있는 ‘KOICA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올해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페루, 콜롬비아, 파라과이, 베트남, 라오스,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캄보디아, 아르메니아 등 13개국 33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KOICA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 교류 확대와 함께 각국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입증시켜 그 발전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한의약 관련 이론ㆍ정책ㆍ교육ㆍR&D현황 교육과 포괄적인 전통의학의 경험과 전수를 통해 세계 각국 보건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의료제도 ▲한의학 개론 및 사상체질의 이해 ▲한의학 근현대 발전사 ▲침구경락의 이해 및 연구개발 현황 ▲한약재와 한약의 특성에 대한 연구 ▲만성 난치성 질환과 한의학 ▲한ㆍ양방 협진현황 및 전망 ▲한의약국가제도 및 정책 등이 포함돼 있다.
연수단과 함께한 자리에서 한의협 김현수 회장은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교류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첨단과학시대에 발맞춰 만성ㆍ난치성 질환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이 발전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적극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