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스텝·인프라 부족은 걸림돌

인도가 아시아에서 임상지역으로 맹주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인도가 아시아 시장에서 임상실험지역으로 중국을 능가하고 있으나 전문 스텝과 인프라 부족은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로 지적됐다.

인도 기획위원회(Planning Commission)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98건과 비교해 인도는 139건의 임상을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아웃소싱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존슨앤존슨(J&J)가 현재 각각 22건으로 인도에서 임상실험 아웃소싱의 최대 지원업체이다.

이어 릴리와 BMS(Bristol-Myers Squibb)가 각각 17건, 화이자가 16건, 사노피-아벤티스가 15건, 아스트라제네카가 10건, 노바티스 9건, 머크 8건, 로슈 5건 등이다.

대형 제약사들이 새로운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인되고 있는 인도의 CRO(계약임상조직) 시장은 현재 3억달러에서 2010년 15~20억달러로 번창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가장 인기있는 임상실험 아웃소싱 지역으로 1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23위에 랭크돼 있다.

이어 브라질, 스웨덴, 멕시코, 헝가리, 남아프리카, 오스트리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동구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지역의 다른 국가와 함께 인도와 중국은 아직 세계 CRO 시장의 점유율이 2% 이하로 매우 적은 규모이다.

동구유럽과 라틴아메리카는 인도와 중국이 최근 들어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아시아보다 많은 임상 장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도는 아시아에서 승자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활기가 넘치는 제약시장이며 2005년 이후 특허가 보호되고 있다.

이는 제약사들이 다른 국가와 동시에 약물을 출시할 수 있는 수단이고 중국과 비교해 윤리 기준이 보다 엄격하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또한 인도는 중국과 비교해 우수한 명성을 가진 의사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연구 아웃소싱 전망이 밝지만 주의가 필요한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인도 임상실험 산업에 드리운 먹구름은 직원들의 교육과 경험부족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3~5만으로 추정되는 임상연구원의 부족 사태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는 40개 연구소에서 연간 5000명의 임상 담당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그러나 CRO 산업은 수요를 채우기 위해서는 연간 1만 1000여명이 필요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보고서는 2010년까지 임상실험에 필요한 전문 스텝은 5만여 명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이미 인도에서 나타나고 있다.

인도 CRO 산업의 최대 문제는 스텝 구인과 유지로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인도는 국제 실험실 인가 등 주요한 기반의 심각한 부족으로 퇴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인도는 테스트의 밸리데이션을 위한 국제 수준의 테스팅 실험실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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