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8일간 현지주민 1000여 명 진료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단장 김호순)은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으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7박 8일간 동티모르 딜리에 위치한 주동티모르 대한민국대사관과 모타엘 성당에서 현지 주민 1000여 명에게 무료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OMSTA 에 따르면, 의료봉사 실시 전, 동티모르 현지의 신문과 라디오를 통해 의료봉사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 봉사기간 내내 진료소에 많은 환자들이 몰렸다.

이번 의료봉사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질환은 운동기, 피부 질환 등이 있었으며, 특히 많은 환자들이 오랜 내전으로 인한 두통을 호소했다.

동티모르 유력신문인 Suara Timor Lorosae에 KOMSTA의 의료봉사에 대한 사진과 함께 기사가 실렸고, 동티모르 TV 뉴스에도 의료봉사가 보도되는 등 현지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1975년부터 2000년까지 외세로부터 지배받은 동티모르는 오랜 기간 포르투갈의 식민지와 인도네시아의 침공으로 보건·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KOMSTA는 2008년도에 의료봉사와 함께 수질 개선을 통한 동티모르의 근본적인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물 및 위생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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