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증가한 7120억달러 기록‥美·日 등 침체 원인

지난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 제약 시장은 성장이 둔화된 반면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터키, 중국 등 신흥시장은 두자릿수의 고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IMS헬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세계 제약시장은 7120억달러로 전년대비 6.4% 성장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은 2865억달러로 3.8% 성장해 1960년대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시장은 지난해 총 3040억달러로 4.2% 신장됐다.

미국과 캐나다는 세계 제약시장의 46%를 차지했으나 2006년 이후 점유율은 감소세에 있다.

북미 시장의 성장률을 남미 시장이 앞지르고 있는 것이다. 라틴아메리카 시장은 총 424억달러 규모로 11.6%의 고성장을 했다. 거시 경제 추세로 이러한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남미 시장 중 브라질은 157억달러로 9.7%, 멕시코는 111억달러로 7.5%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 5대 제약시장인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지난해 총 1400억달러로 4.8% 성장했다.

유럽 5대 시장 이외에 유럽시장은 816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0.9% 증가했다.

이 지역은 러시아(+20.2%), 터키(+17.2%)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동구 유럽 국가들이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총 매출이 700억달러 이상으로 세계 제약시장 점유율은 현재 11%에서 13.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시장은 강력한 경제 성장, 헬스케어 접근 확대 등이 성장 동력이 됐다.

중국은 지난해 25.7% 성장해 가장 빠르게 시장이 확대됐다. 또 한국은 10.7%, 인도는 13%의 고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아시아 시장에 대해 자세한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았다.

일본 시장은 저성장 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652억달러로 3.8% 성장에 그쳤다.

성숙된 제약시장의 성장은 헬스케어에 접근이 나아지고 있는 급속한 성장과 개발을 경험하고 있는 국가보다 느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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