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브렉스+리피토, 전립선암‥DFMO+크리노닐, 대장암

항소염제와 콜레스테롤제, 항소염제와 항암제의 병용요법이 항암 효과가 있다는 2개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저지주립대학의 Xi Cheng 박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골관절염 진통제 '세레브렉스'와 콜레스테롤저하제 '리피토'의 병용요법이 초기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두 약물은 화이자가 판매하고 있다.

연구팀은 두 약물은 단독으로 사용할 때 암 성장에 일부 영향을 주는 것을 초기 연구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저용량의 세레브렉스와 리피토의 병용요법은 단독으로 사용할 때 고용량보다 종양성장에 강력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두 약물은 메커니즘이 다르지만 전립선암 세포 성장 억제에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번째 연구는 저용량 표적 항암제 DEMO와 항소염제의 병용요법이 대장암의 초기 징후, 새로운 대장 폴립 위험을 9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대학의 Frank Meyskens 박사팀이 이전에 최소 하나의 대장 폴립이 있는 3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DFMO(difluoromethylornithine)와 NSAIDs 약물 '크리노릴(Clinoril, 성분 sulindac)'의 병용요법 혹은 위약군을 비교했다.

3년 간 연구결과 아데노마(adenoma)의 전체 재발 위험은 약물군이 12.3%, 위약군이 41.1%였다.

이전에 폴립이 하나 이상인 환자들 중 약물군의 0.7%가 재발한 반면 위약군은 13.2%로 약물군이 95% 감소했다.

DFMO는 처음에 항암제로 개발된 'eflornithine'이 원조이나 현재는 아프리카 수면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eflornithine의 크림 제형은 '바니카(Vaniqa)' 제품명으로 발모제로 마케팅되고 있다.

크리노닐은 머크가 마케팅하고 있으며 골관절염과 다른 염증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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