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등 다양한 임상 데이터 발표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AACR) 학술대회에서 항암제 연구는 초기와 전임상 결과 발표가 주류를 이루었다.

AACR 학술대회에서는 많은 제약사와 바이오기업들이 다양한 연구 데이터로 눈길을 끌었다.

바이오텍 암젠은 개발 중인 항암제 'AMG-386'이 전임상 연구에서 종양을 의미있게 줄였다고 밝혔다.

종양 세포에 새로운 혈관 형성을 표적으로 고안된 이 약물은 실험실 연구에서 결장암 세포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AMG-386은 다양한 유형의 암에 중간 임상이 진행 중에 있다.

개발 중에 있는 약물은 혈액의 종양 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누벨로(Nuvelo)사는 쥐를 대상으로 방사선이나 화학요법으로 손상된 위장 세포를 재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NU206'의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회사측은 올 하반기에 임상 1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니아드제약(Poniard Pharmaceuticals)은 먹는 항암제 '피코플라틴(picoplatin)'이 화학요법에 내성이 있는 폐암 치료에 가능성이 있다는 데이터를 내놓았다.

현재 주사제인 이 약물은 경구제로 임상 1상 중에 있다.

알큘(ArQule)사는 'ARQ-197'이 주요 암을 표적으로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약물은 췌장암을 대상으로 중간 개발 단계에 있으며 폐암에는 초기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아나디스제약(Anadys Pharmaceuticals), 밀레니움제약 등이 많은 업체들이 새로운 연구 데이터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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