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루·우, 방대한 인구로 가장 매력

동구 유럽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저개발 시장 때문에 외국 제약사의 투자에 대한 관심을 점차 끌어들이고 있다.

폴란드 리서치 업체인 PMR의 보고서에 따르면 터키, 불가리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은 특히 매력적인 국가이다.

가장 인기있는 러시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는 방대한 인구로 인해 큰 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는 1억4000만 명, 우크라이나 4600만 명, 루마니아 2200만 명의 인구가 있다.

특히 서구유럽 12개국보다 많은 2억 명의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인구가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임상실험을 위해 국내 CRO(계약연구업체)와 스폰서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이들 3개 국가는 서구와 비교해 50% 이상 비용 절감은 물론 2~10배 빠르게 환자를 모집할 수 있다.

미국 제약사들이 동구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은 지난 3년 간 3배에 이르고 있다.

유럽약물위원회(EMEA)와 미 FDA는 러시아에서 실시한 임상 데이터를 인정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체 중동구유럽 시장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2006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제약시장은 30% 이상, 루마니아는 25% 이상 급성장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 3개 국가는 수년간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폴란드, 체코공화국, 헝가리 등 중동구유럽의 성숙된 시장보다 더 매력을 끌고 있다.

보고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들 3개국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대단한 매력이 있다며 경쟁에서 한발 앞서기 위해 관심을 가질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230억 유로로 추산되는 중동구유럽의 제약시장에서 지역 내에 있는 회사들은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 회사의 인수는 원하는 시장에 빠른 진출을 위한 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중동구유럽 제약시장에 외국 투자가들의 새로운 진출 증가는 합병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