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3~5잔 51% 더 높아‥호르몬에 영향

폐경후 여성의 음주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대규모 임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Jasmine Lew 박사팀이 18만4000여명의 여성이 관련된 3개의 주요연구를 분석한 결과 음주가 노인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매일 1~2잔의 적은 음주도 호르몬 민감성 종양으로 발전할 위험이 32% 더 높았다.

또 매일 3~5잔 정도 마시는 경우는 51%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으로 진단된 약 70%의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트론 수용체 모두에 양성 종양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에스트로겐의 대사에 알코올의 간섭이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위험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레드 와인 등 약간의 음주는 심장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13일 미국암연구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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