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6개월 독점권 인정‥밀란 등 반발

이스라엘 제약사인 테바제약은 존슨앤존슨(J&J)의 항정신병제 '리스페달'의 제네릭 버전을 미국에서 6개월 간 독점 판매권을 승인받았다.

11일 미 연방법원은 FDA가 테바의 퍼스트 제네릭 판매를 거부한 것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리스페달은 얀센제약이 개발한 약물로 작년 12월 29일 특허가 만료됐다.

그러나 얀센은 소아 적응증 추가로 특허기간을 올해 6월 말까지 연장했다.

테바의 경쟁업체인 밀란은 모든 제네릭 제약사에게 동시에 카피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바는 리스페달의 특허만료와 동시에 제네릭 버전 승인을 예상했다.

미국에서 제네릭 제약사들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가격 인하 경쟁 이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6개월 독점 판매권이 보장되는 퍼스트 제네릭을 출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리스페달은 오는 6월 29일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며 지난해 2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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